지난해 부도를낸 광림전자의 대주주1인이 변경되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증권감독원은 일반투자자인 소영수씨가 광림전자 부도직전에
5만3천9백주(지분8.7%)를 사들였다고 지난23일 증감원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소씨는 작년10월22일 광림전자가 부도내기 직전인 9월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장내시장에서 이회사 주식5만여주를 5억3천4백만원에 사들였
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소씨의 보유지분이 광림전자 대주주였던 김진성씨의 보유지
분(4.5%)을 크게 옷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감원이 지난24일까지 일주일동안 "5천주이상 매매내역"을 집
계한 결과 상장사 주요주주들은 모두16만3천8백69주(51억4천8백만원)를
팔고 27만9백주(37억9천2백만원)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