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들이 국제금융업무를 강화하면서 해외에서 대출 리스등으로 운용하는
역외자산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한국 현대 새한 한불 아세아 한외등 서울 6개
종금사의 지난해말 역외자산 규모(잠정치)는 전년말(5억4천2백만달러)보다
85.9%나 늘어난 10억7백96만7천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종금사의 역외자산 규모가 급증한 것은 종금사들이 국내 영업환경
이 갈수록 악화되자 업무다각화 차원에서 국제금융업무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회사별로 보면 한국종금이 전년말보다 2배이상 증가한 2억6천4백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한외종금 1억8천4백만달러, 새한종금 1억7천
4백만달러순이다.

또 아세아종금이 1억4천4백만달러, 현대종금이 1척3천2백만달러, 한불종금
이 1억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