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음악 틀어주는 수퍼/편의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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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비발디의 "사계" 오후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J덕의
"수퍼맨의 비애"를" 백화점같은 대형 매장에서나 들을 수 있던 쇼핑음악을
틀어주는 수퍼나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
매장내의 시끄러운 소음을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흡수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쇼핑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도 늘려보자는 의도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작년말 한영기획이란 배경음악 전문제작업체에 의뢰,
금년1,2월분 테이프 2백50개를 만들어 자사점포에 전달했다.
겨울분위기에 맞는 가요와 클래식이 들어있는 이테이프는 3곡의 음악이 끝
나면 자동적으로 미니스톱의 CM송(광고음악)과 패스트푸드 판촉 등 특별판매
행사를 알리는 멘트가 나와있도록 구성됐다.
음악테이프는 2개월마다 교체되며 제작비는 개당 3천원선. 한양유통도 본사
에서 일괄적으로 배경음악테이프를 만들어 산하 점포에 나누어주고 있다.
오전엔 클래식 오후엔 밝고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 늦은 시간엔 다시
클래식이 기본 구성인데 중간중간에 직원들끼리 약속한 암호음악을 틀어주는
게 특징이다.
한양유통 잠실점의 경우 오후 6시쯤 신형원의 "개똥벌레"가 나오면 직원들
간에 환호성이 터진다.
그날 매출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장의 사인이다.
한양유통의 가재학대리는 "주고객층의 성분을 분석하여 점포별로 다른 음악
을 틀어줌으로써 고객의 쇼핑욕구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도 높
여주고 있다"며 "손님이 많을 경우 빠른 댄스곡을 틀어주면 고객들의 쇼핑도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
"수퍼맨의 비애"를" 백화점같은 대형 매장에서나 들을 수 있던 쇼핑음악을
틀어주는 수퍼나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
매장내의 시끄러운 소음을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흡수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쇼핑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도 늘려보자는 의도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작년말 한영기획이란 배경음악 전문제작업체에 의뢰,
금년1,2월분 테이프 2백50개를 만들어 자사점포에 전달했다.
겨울분위기에 맞는 가요와 클래식이 들어있는 이테이프는 3곡의 음악이 끝
나면 자동적으로 미니스톱의 CM송(광고음악)과 패스트푸드 판촉 등 특별판매
행사를 알리는 멘트가 나와있도록 구성됐다.
음악테이프는 2개월마다 교체되며 제작비는 개당 3천원선. 한양유통도 본사
에서 일괄적으로 배경음악테이프를 만들어 산하 점포에 나누어주고 있다.
오전엔 클래식 오후엔 밝고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 늦은 시간엔 다시
클래식이 기본 구성인데 중간중간에 직원들끼리 약속한 암호음악을 틀어주는
게 특징이다.
한양유통 잠실점의 경우 오후 6시쯤 신형원의 "개똥벌레"가 나오면 직원들
간에 환호성이 터진다.
그날 매출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장의 사인이다.
한양유통의 가재학대리는 "주고객층의 성분을 분석하여 점포별로 다른 음악
을 틀어줌으로써 고객의 쇼핑욕구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도 높
여주고 있다"며 "손님이 많을 경우 빠른 댄스곡을 틀어주면 고객들의 쇼핑도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