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일반직과 생산직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인력관리부와
노무관리부를 인력개발부로 통합하는등 7개사업본부의 명칭을 대폭
변경키로 했다.

이에따라 7개 사업본부의 부서명칭에 "관리"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지원부" 또는 "운영부"로 바꾸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함께 지금까지 기능직으로 분류됐던 현장직 생
산담당 직원을 "생산기술직"으로 개칭하는 한편 호칭을 "기사"로 통
일키로 했다.

또 직급표시가 돼있는 명찰을 없애고 앞으로는 직급구분없는 ID카
드로 대체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