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잭 니클로스"로 불리는 필 미켈슨 (미.24)이 동일대회에서
아마추어-프로의 신분으로 모두 우승해 보는 최초의 기록을 수립했다.

왼손잡이 미켈슨은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내셜널코스에서 끝난
95미PGA투어 노던텔레콤오픈대회(총상금 12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69타를 기록, 지난 91년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우승한데
이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3년만에 5승을 올린 미켈슨은 이번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으로
일략 95시즌 상금랭킹 1위(24만4,250달러)로 올라섰다.

<>최종전적

1.필미켈슨(269타-65.66.70.68),
2.스코트심슨(270타-69.65.68.68),
3.짐갤러허(68.64.69.69)
4.브레트 오글(271타-68.65.68.70)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