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은행을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
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21일까지 한주동안 기관들은 1조6백6억원어
치를 사들이고 9천7백20억원어치를 처분해 모두 8백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했다.

이는 한주전의 5백79억원 순매도에서 매도우위로 돌아선 것으로 특히 매도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은행권에선 자금사정이 악화된데다 지난21일의 지준마감이 맞물
려 3백7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신사들은 한은특융상환부담에서 벗어나면서 6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증
권사들도 매수우위자율결의에 따라 2백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 보험사들이 5백9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투금(93억원)
연기금(2백68억원)등도 매수우위기조를 유지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