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폭락,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21일 기관투자
가들은 주문량을 기준으로할 경우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관망분위기가 뚜렷해 주문량은 적은 편이었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매주문량은 매도가 1백55만주,매
수는 2백20만주정도로 조사됐다.

투신들이 90만주와 매도주문과함께 1백40만주가량의 매수주문을 낸 것
으로 파악됐으며 은행에서는 매도 35만주,매수 40만주가량의 주문이 나왔
다.

보험사들은 매도 15만주,매수 20만주정도의 주문을 냈다.

여타기관들의 주문량도 매도 15만주,매수 20만주수준에 그치는등 투신사
와 일부은행외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주요 주문종목은 다음과같다.

(괄호안은 주문규모,단위=만주) <>매도 <>10만주이상=없음 <>5만주이상=
동해펄프 국도화학 동양시멘트 대우중공업 삼보컴퓨터 현대목재 대우(8.5)
<>3만주이상=럭키 한국티타늄 삼성전자 대우전자 대호건설 세계물산 대한
해운 대한재보험

<>매수 <>10만주이상=대우(25)호남석유화학(10) <>5만주이상=제일제당
대우중공업 삼성전자 한신공영 일성종건 우성건설 청구 삼성물산 <>3만
주이상=고려합섬 동해펄프 한국쉘석유 동아타이어 삼광유리 금호건설 신
화건설 흥창물산 현대목재 신한은행

외국인들은 물량자체는 적은 편이었지만 매도.매수규모는 거의 엇비슷했
다.

38만주(76억원)를 팔고 35만주(91억원)를 사들여 체결량을 기준으로 3
만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대우 주식을 6만주팔고 세일중공업과 동서증권 우선주
도 3만주씩 매도했다.동아건설과 대한항공도 2만주씩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은 동해펄프가 3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유공
광주종금 국민은행 극동전선등도 2만주씩 매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