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에는 국내 민간건축경기가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월간건설경기동향"에 따르면 민간건축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내달 국내건설공사 총계약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
늘어난 2조5천3백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가운데 민간부문건축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64.1% 증가한 1조
6천9백94원에 달할 것으로 예산됐다.

이는 지난해말 신규면허발급으로 신설건설업체가 건축시장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민간토목부문 공사계약액은 설비투자의 감소로 전년동월에 비해 32.5%
감소한 1천4백47억원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따라 민간건설공사 총계약예상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3.1%늘어
난 1조8천7백59원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내달 공급발주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22.5% 많은 6천
6백28억원으로 예상됐는데 부문별로는 토목이 33.5%증가한 4천3백40억원,
건축이 6.5% 하락한 1조9천3억원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