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폭락으로 투금사들 주식투자 평가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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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주가폭락사태로 투금사들의 주식투자 평가손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중앙 대한 동양등 서울 8개 투자금융회사들이
주식투자액의 15-20%에 해당하는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부 투금사들은 지난해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주식매매이익과
상계하면 손해를 볼 정도로 주식평가손이 커 "속빈 강정 돈굴리기"이라는
지적이다.
중앙투금은 지난해 7-12월 주식투자로 2백29억원을 벌어들여 짭잘한 재미를
보았으나 최근 주가폭락으로 주식투자액(1천4백억원 추정)의 15%에 해당하는
2백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투금와 동양투금도 주식투자액 1천1백억원을 최근 주가로 평가한
결과 2백억원 가까이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7백억-9백억원 규모로 주식투자를 하는 신한 동앙 삼삼 삼희투금
도 1백여억원의 주식평가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주식투자액(4백억원)이 적은 제일투금은 약 60억원의 주식평가손을
보았다.
이처럼 투금사들이 주식평가손을 크게 입은 것은 삼성전자 포철주등 우량주
(블루칩)을 대량매입했다가 이들 주식이 최근 폭락했기 때문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
18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중앙 대한 동양등 서울 8개 투자금융회사들이
주식투자액의 15-20%에 해당하는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부 투금사들은 지난해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주식매매이익과
상계하면 손해를 볼 정도로 주식평가손이 커 "속빈 강정 돈굴리기"이라는
지적이다.
중앙투금은 지난해 7-12월 주식투자로 2백29억원을 벌어들여 짭잘한 재미를
보았으나 최근 주가폭락으로 주식투자액(1천4백억원 추정)의 15%에 해당하는
2백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투금와 동양투금도 주식투자액 1천1백억원을 최근 주가로 평가한
결과 2백억원 가까이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7백억-9백억원 규모로 주식투자를 하는 신한 동앙 삼삼 삼희투금
도 1백여억원의 주식평가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주식투자액(4백억원)이 적은 제일투금은 약 60억원의 주식평가손을
보았다.
이처럼 투금사들이 주식평가손을 크게 입은 것은 삼성전자 포철주등 우량주
(블루칩)을 대량매입했다가 이들 주식이 최근 폭락했기 때문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