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금반지및 금목걸이들은 10개중 3개 정도가 순도함량및
중량표시가 실제보다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업진흥청은 서울시및 춘천 전주 제주등 전국의 12개 대도시에
소재한 귀금속상에서 금반지 68개, 금목걸이 40개등 모두 1백8개의 귀금속을
구입, 품질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27.7%인 30개의 함량및 중량이 표시된
것보다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3년도의 불합격율 41%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이다.

상품별로는 금목걸이의 불합격율이 42.5%로 금반지(19.1%)보다 더 높았다.

공진청은 이번에 불합격된 30개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시도에 고발등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