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자연과학분야 실험실의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 관
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과학기자재 제조.유통회사인 미국의 피셔사이언티픽사는 국내에
합작법인인 한국피셔과학(대료 우인성)을 설립,과학기기및 시약의 판매는 물
론 연구실험시설의 설계및 운영등에 관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사장은 지난50년부터 45년간 신한과학이 대리점으로 피셔제품을 국내공
급해왔으나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투자가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피셔측이 국
내시장에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사장은 피셔의 시약이나 과학기자재의 단순공급에서 벗어나 산도측정기(
PH미터) 원심분리기 정밀저울등을 국산화,피셔의 판매망을 통해 전세계에 공
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미국측에서 피셔사이언티픽사,한국측에서 우인성사장과 피셔의 국
내대리점이던 신한과학 유병호사장등 3인이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피셔사이언티픽사는 1902년에 설립돼 전세계 1백20국에 영업망을 형성,1
0만종이상의 실험기기및 시약을 생산,판매중이며 우리나라 세브란스병원의
설립때 실험용기기와 시약을 무료로 제공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