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본자유화 등 연기 .. 국제금융시장 불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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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멕시코 페소화 가치하락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을
보임에 따라 오는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개인의 해외여행경비 확대등의
외환.자본거래자유화 시행일정을 상당기간 늦출 방침이다.
또 이번주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오는3월말에 가서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16일 신명호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은행전산등 실무준비를 충실히 하고
멕시코 사태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외환.자본거래자유화 추진 일정을 상당
기간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25일부터 시행예정이던 <>해외여행경비 상향조정(5천달러->
1만달러) <>외환집중제정지(국내외화보유자유화) <>해외이주비확대(가구당
25만달러->50만달러) <>건당 1천달러이하 국내사용허용 <>개인해외예금허용
(3만달러이하)등은 2월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또 외화유입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선수금영수한도 폐지및 확대
<>연지급(외상)수입기간연장 <>중계무역허용등의 시행시기를 하반기로 연기
하고 유입된 외화를 유출하기 위해 추진하던 개인의 해외부동산취득 허용도
연말께나 내년이후로 늦추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정덕구 재경원 대외경제국장은 OECD가입과 관련, "OECD가입조건에 대해
외무부 통상산업부 환경부등 관계부처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위해 가입
신청서 제출시기를 오는3월말로 늦추기로 했다"며 이에따라 OECD가입준비
사무소도 3월말이나 4월초가 돼서야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
보임에 따라 오는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개인의 해외여행경비 확대등의
외환.자본거래자유화 시행일정을 상당기간 늦출 방침이다.
또 이번주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오는3월말에 가서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16일 신명호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은행전산등 실무준비를 충실히 하고
멕시코 사태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외환.자본거래자유화 추진 일정을 상당
기간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25일부터 시행예정이던 <>해외여행경비 상향조정(5천달러->
1만달러) <>외환집중제정지(국내외화보유자유화) <>해외이주비확대(가구당
25만달러->50만달러) <>건당 1천달러이하 국내사용허용 <>개인해외예금허용
(3만달러이하)등은 2월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또 외화유입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선수금영수한도 폐지및 확대
<>연지급(외상)수입기간연장 <>중계무역허용등의 시행시기를 하반기로 연기
하고 유입된 외화를 유출하기 위해 추진하던 개인의 해외부동산취득 허용도
연말께나 내년이후로 늦추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정덕구 재경원 대외경제국장은 OECD가입과 관련, "OECD가입조건에 대해
외무부 통상산업부 환경부등 관계부처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위해 가입
신청서 제출시기를 오는3월말로 늦추기로 했다"며 이에따라 OECD가입준비
사무소도 3월말이나 4월초가 돼서야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