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의 이광진이 95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광진은 14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세계랭킹 2위인 토마스 스튜어-로리드센
(덴마크)을 2-0(15-12 15-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8위인 네르
마완 수산토(인도네시아)와 우승을 다툰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혼합복식의 김동문-김신영(원광대-전북은행)조도 세계랭킹 1위인 미카
엘 소가르드-길리안 구워스(덴마크-영국)조를 2-0(15-5 15-5)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라 덴마크의 존 에릭슨-리키 올센조와 패권을 다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