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대부분의 증권기관및 전문가들은 올해의 증시가 장미빛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물가빙상,통화긴축등 증시로서는 최대의 악재가 부각
되면서 최근에는 다소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실명제가 발표된후 증시는 예탁금이 큰폭 증가하는 추세
를 보였다.

96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한 자금의 향방이 관심거
리인 시점에서 터져나온 부동산실명제는 증시가 가장 안전지대화될 가능
성을 더욱 높여준 셈이다.
일시적인 주가급변현상은 불가피하겠지만 긴안목으로 볼경우 증시는 그
래도 안전지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