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돌부처' 이창호 일어서다..진로배 4연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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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칠단(19)이 "국내용"이라는 오명을 씻고 해외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국내기전 11관왕으로 지난해 최다승 승률 최다연승 수훈상등 4개부
문을 휩쓸었던 이칠단은 94년까지 해외기전에서는 2연승 이상을 거두
어 본적이 없어 유난히 해외기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그러나 이칠단은 95년들어 첫 대국인 제3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차전에서 중국의 조대원구단,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팔단,중국의
마효춘구단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한 것. 이칠단의 3연승은 물론
본인의 징크스를 깨고 자신감을 굳혔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대
회 3연패 가능성이 희박해졌던 한국팀에 우승희망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바둑평론가 윤기현구단은 "돌부처라는 별명이 있는 이창호이지만 어
린 나이는 어쩔수없어 그동안 해외기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게 사실"
이라면서 "이번 3연승을 계기로 후지쯔배 동양증권배등 세계대회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본의 후지쯔와 한국의 해동화재가 한일 직장인 아마추어바둑 최
강자리를 놓고 자존심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일본 직장인 아마추어바둑계를 평정한 일본후지쓰팀(단장 고지
마 구단)은 16일 제주 프린스호텔에서 94전국직장인바둑대회(본사 주최)
우승팀 한국의 해동화재와 연례 교류전을 갖는다.
이번 대국은 양팀에서 3명씩 출전,리그전으로 치르는데 두 팀은 지난91
년에도 한일대표로 맞붙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비긴바 있어 총력전을
펼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한국선수들이 잇달아 승전보를 올리고 있는 프로바둑계에서처
럼 아마추어대국에서도 한국이 우위에 설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유창혁육단이 제30기 패왕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서봉수구단에
흑불계승(189수)을 거두고 2연승으로 도전권을 얻었다.
유육단은 오는25일 패왕 이창호칠단과 도전기를 벌인다.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왕위전 본선 제18국에서 이상훈삼단이
허장회칠단에 흑3집반승(247수)을 거두고 4연패이후 1승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
발휘하고 있다.
국내기전 11관왕으로 지난해 최다승 승률 최다연승 수훈상등 4개부
문을 휩쓸었던 이칠단은 94년까지 해외기전에서는 2연승 이상을 거두
어 본적이 없어 유난히 해외기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그러나 이칠단은 95년들어 첫 대국인 제3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차전에서 중국의 조대원구단,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팔단,중국의
마효춘구단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한 것. 이칠단의 3연승은 물론
본인의 징크스를 깨고 자신감을 굳혔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대
회 3연패 가능성이 희박해졌던 한국팀에 우승희망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바둑평론가 윤기현구단은 "돌부처라는 별명이 있는 이창호이지만 어
린 나이는 어쩔수없어 그동안 해외기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게 사실"
이라면서 "이번 3연승을 계기로 후지쯔배 동양증권배등 세계대회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본의 후지쯔와 한국의 해동화재가 한일 직장인 아마추어바둑 최
강자리를 놓고 자존심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일본 직장인 아마추어바둑계를 평정한 일본후지쓰팀(단장 고지
마 구단)은 16일 제주 프린스호텔에서 94전국직장인바둑대회(본사 주최)
우승팀 한국의 해동화재와 연례 교류전을 갖는다.
이번 대국은 양팀에서 3명씩 출전,리그전으로 치르는데 두 팀은 지난91
년에도 한일대표로 맞붙어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비긴바 있어 총력전을
펼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한국선수들이 잇달아 승전보를 올리고 있는 프로바둑계에서처
럼 아마추어대국에서도 한국이 우위에 설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유창혁육단이 제30기 패왕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서봉수구단에
흑불계승(189수)을 거두고 2연승으로 도전권을 얻었다.
유육단은 오는25일 패왕 이창호칠단과 도전기를 벌인다.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왕위전 본선 제18국에서 이상훈삼단이
허장회칠단에 흑3집반승(247수)을 거두고 4연패이후 1승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