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원은 쓰레기종량제실시와 관련,자사폐기물 수거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회사는 14일 미원제품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기위해 지난93년부터
주부클럽연합회와 공동으로 벌여온 "식품포장재 되돌려주기운동"을 올해부
터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원은 이를위해 아파트단지부녀회등 지역주민들과 협력하거나 자체인력
을 투입해 자사제품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미원은 지난93년4월부터 미원제품포장지및 포장용기를 10개이상 모은 고
객들에게 맛소금 또는 감치미등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자사제품쓰레기수거
활동을 벌여왔다.

서울 부산등 7개지역 주부클럽연합회 회원들은 미원측으로부터 필요경비를
지원받고 미원제품쓰레기를 수거,이를 자원재활용공사등에 공급하고있다.

미원은 그러나 쓰레기수거지역이 주부클럽연합회로 한정돼있고 수거회수
도 매월1회씩이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지난해 연인원3천여명 참여)했다고
판단,수거방식을 개선해 나가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