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분 일단 진정..이대표 강경서 한발 물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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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대표의 "제주발언"으로 분당위기로 치닫고있는 민주당은 14일
이대표가 전날의 강경입장에서 한 발 물러섬에 따라 일단 진정되는 모
습을 보이고있다.
이대표측과 동교동측은 이에따라 금명간 막판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
나 전당대회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있어 협상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이대표는 이날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당내에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입장을 박지원대변인을
통해 김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2월전당대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기존 입장에는 아무
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동교동측은 "2월 전당대회에서 이대표의 요구사항인 단일성
지도체제로의 당헌 개정은 고려할수 있지만 더이상은 결코 양보할수 없
다"는 반응을 보이고있어 양측간 의견조율은 난항을 격을 전망이다.
한편 이대표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의 이사장직을 맡고있는 김봉호의
원은 이날 이대표의 제주발언에 반발,강창성회장에게 이사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
이대표가 전날의 강경입장에서 한 발 물러섬에 따라 일단 진정되는 모
습을 보이고있다.
이대표측과 동교동측은 이에따라 금명간 막판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
나 전당대회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있어 협상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이대표는 이날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당내에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입장을 박지원대변인을
통해 김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2월전당대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기존 입장에는 아무
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동교동측은 "2월 전당대회에서 이대표의 요구사항인 단일성
지도체제로의 당헌 개정은 고려할수 있지만 더이상은 결코 양보할수 없
다"는 반응을 보이고있어 양측간 의견조율은 난항을 격을 전망이다.
한편 이대표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의 이사장직을 맡고있는 김봉호의
원은 이날 이대표의 제주발언에 반발,강창성회장에게 이사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