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부터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 투매현상이 초래되기도 했던
14일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 주문량은 매수와 매도가 서로 비슷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문량은 "팔자"3백만주,"사자"
3백5만주정도로 파악됐으며 투신사외에는 소극적인 분위기가 강했다.

투신사들은 매도 2백5만주,매수 1백75만주정도의 주문으로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은행도 매도주문이 75만주정도로 60여만주의
매수주문을 웃돌았다.

보험사들은 10만주의 매도주문을 내고 매수주문은 45만주로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며 연기금등 여타기관들도 매도 10만주,매수 25만주정도의
매매주문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 종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도 <>10만주이상=국제상사(25)고합상사(16)제일은행(15)금성사(11)청구
(11.7)<>5만주이상=빙그레 대림수산 해태제과 미원 럭키 국도화학
쌍용정유 대우 조흥은행 부산은행 대우증권 포철 대우중공업 한전
<>3만주이상=동신제지 호남석유화학 쌍용양회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건설
우성건설 대한알루미늄 신한은행 중앙투금 상업증권 <> 매수 <>10만주이상=
없음 <>5만주이상=고려합섬 대한펄프 금호석유화학 럭키 쌍용정유
금성사 고합상사 중앙투금 <>3만주이상=국제상사 세풍 한화종합화학
포스코켐 호남석유화학 럭키금속 대우중공업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현대종합상사 신한은행 아세아종금신 외국인들은 이날 체결량을
기준으로 1백26만주(1백91억원)를 팔고 42만주(1백11억원)를 사들여
84만주(8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외국인들의 매도상위종목은 대우(15만주) 상업은행(9)고려증권(8)선경증권
(8)미원유화(7)등으로 나타났으며 주요매수종목은 청구(9)외환은행(6)대우중
공업(5)삼미(2)조흥은행(2)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