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분야을 전공한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특허청 전문심사관으로 임용
됐다.

특허청은 최근 출원되고 있는 특허기술이 첨단화 고도화됨에 따라 첨단기
술분야를 전공한 박사인력 8명을 5급 심사관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13일 밝혔
다.

이들은 평균 9대1의 높은 경쟁율을 뚫고 심사관으로 선발돼 전공분야와 특
허업무와의 연관성에 따라 각각 기계 화공 약무 통신분야 심사업무에 배치됐
다.

이들은 국내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원 대학강사등으로 활동해 온
전문인력으로 새롭게 특허 심사업무를 맡게 됐으며 오는 3월 국제특허연수원
의 신규심사관 과정을 수료한후 심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특허청이 박사학위 소지자에 대한 특별 채용계획을 발표한후
박사학위 소지자 71명이 심사관에 지원해 특허업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
영했다.

특허청은 기술개발에 있어 특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세계 각국이 특
허 행정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심사관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특허청에는 이들이외에도 10명의 박사들이 심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