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하이라이트] 서양화가 최인선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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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최인선(32)씨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16~26일 서울강남구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3)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영원한 질료"시리즈 20여점.발묵효과를 원용,캔버스위에
물감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게 하고 쇳조각등 각종 오브제를 첨가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물질의 표상보다는 본질을 추구한 작품들이다.
아크릴릭에 돌가루를 섞어 바탕을 칠한 다음 꺼칠꺼칠한 표면을
쇠브러시 수세미 손으로 긁고 다듬어 완성한 화면은 어느 것 할것없이
특유의 표정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70년대이후 우리미술의 큰줄기를 이뤄온 한국성으로의
환원을 꾀하고 있다.
은은하고 깊이있는 단색화의 전통을 잇는 한편으로 작가의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 전혀 새로운 형태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다양한 재료는
풍부한 암시성을 상징하고 층위를 이루는 물질들은 인간과 물질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최씨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미술대전 대상(92년)에
이어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94년)을 차지,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유학을 앞두고 그동안의 작업을 일차 결산하는
의미도 두고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
박영덕화랑(544-8483)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영원한 질료"시리즈 20여점.발묵효과를 원용,캔버스위에
물감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게 하고 쇳조각등 각종 오브제를 첨가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물질의 표상보다는 본질을 추구한 작품들이다.
아크릴릭에 돌가루를 섞어 바탕을 칠한 다음 꺼칠꺼칠한 표면을
쇠브러시 수세미 손으로 긁고 다듬어 완성한 화면은 어느 것 할것없이
특유의 표정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70년대이후 우리미술의 큰줄기를 이뤄온 한국성으로의
환원을 꾀하고 있다.
은은하고 깊이있는 단색화의 전통을 잇는 한편으로 작가의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 전혀 새로운 형태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다양한 재료는
풍부한 암시성을 상징하고 층위를 이루는 물질들은 인간과 물질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최씨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미술대전 대상(92년)에
이어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94년)을 차지,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유학을 앞두고 그동안의 작업을 일차 결산하는
의미도 두고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