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동양백화점(대표 오종섭)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천8백억원으로 잡고 둔산점 신축과 함께 중국 신가구백화점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동양백화점은 이를 위해 올해 신효율경영 신품질만족경영 신동양주의 정립
등"3대 신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전직원을 해외연수시
키기로 했다.

또 중국 남경시 신가구백화점에 상품전시장을 개설하는등 인적.물적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영국의 풍물과 문화를 알릴수있는 "대영국전행사"도 지방백
화점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키로 했다.

지난해 착공한 둔산점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사업팀조직을 강화하고
백화점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유통시장개방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오사장은 "국내 유통업체들의 가격파괴와 함께 유통업 개방으로 경쟁이 치
열해지고있는 만큼 기업공개를 추진하는등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키워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