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멀티미디어관련 핵심 연구조직인 멀티미디어연구소와 신호
처리연구소를 한데 묶어 멀티미디어연구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관련 연구인력 2천명을 확보해 정보고속도로망 구축및 무선통신분야 연
구소와 해외 멀티미디어 연구소기능을 강화키로 하는등의 조직개편을 이날자
로 단행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지역 현지법인인 SISA를 멀티미디어 연구
조직으로 확대 개편, <>MPEG I/II <>3D그래픽스 <>VOD관련기술 <>멀티미디
어 PC <>멀티미디어관련 소프트웨어기술 <>광통신관련 기술등을 중점 연구해
국내에서의 관련연구및 해당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사장직속의 멀티미디어 추진실에서 이번에 신설된 연구센터와
전자소그룹산하 기획총괄 기능을 맡도록 해 관련기술 개발및 사업을 담당토
록 했다.

삼성은 이들 멀티미디어 관련 연구개발사업과 관련, 올해 6천억원을 투자하
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0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