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국방부장관은 10일 오전 합참의장,육.해.공군 참모총장및 각군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육군중위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조국수호를 위해 몸바쳐야 할 현역 장교가
이같은 짓을 벌인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장관을 포함한 전군 지휘관들은
이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