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직원들의 인사고과를 약정고중심에서 수익률중심으로 개선하
려는 증권사가 늘고있다.

대우증권의 김창희사장은 9일 "이제까지 약정고중심으로 이뤄진 직원
들에 대한 인사고과정책을 수익률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이같은 인사정책변화는 작년말 동양증권,대유증권등이 부분
적으로 직원들의 수익률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기 시작한 추세를 잇는
것으로 앞으로 증권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약정고중심의 현행 증권사인사방침은 직원들에게 무리한 임의매매,불법
일임매매를 강요해 고객들과 빈번한 마찰과 창구사고를 유발시켜 왔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