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진 <신임 은감원장>..간접규제방식으로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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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신임은행감독원장은 9일 "빠른 시일내 은행들에 대한 각종
규제를 일제 재점검해 필요성이 적은 규제는 폐지하거나 최대한 완
화하고 불가피한 규제라도 간접적인 규제방식으로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은 김원장은 "세계화 원년을 맞아 금융부문의
자율화가 세계화가 적극 추진되는 시점에서 은감원장을 맞아 기쁘다"며
"금융자율화의 진전과 함께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금융풍토의 조성과 금
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
다.
지난 92년 실시된 금융실명제의 실무주역이었던 그는 "아직도 금융비
리와 불건전 금융관행이 잔존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부당
하게 침해받은 일이 없도록 금융거래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은행경영의 건전성확보를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앞으
로 은행등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방식도 단순 위규적발위주의 검사에서
경영실태점검과 평가위주의 방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문리대를 나온 지난 66년 행시에 합격(4회),올해로 공직생활
꼭 30년째를 맞는 김원장은 그동안 재무부 세제실장 민자당재무전문위
원 관세청장 재무부차관을 역임했다.
경북 상주출신으로 최문자여사와의 사이에 3남.39년생.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
규제를 일제 재점검해 필요성이 적은 규제는 폐지하거나 최대한 완
화하고 불가피한 규제라도 간접적인 규제방식으로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은 김원장은 "세계화 원년을 맞아 금융부문의
자율화가 세계화가 적극 추진되는 시점에서 은감원장을 맞아 기쁘다"며
"금융자율화의 진전과 함께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금융풍토의 조성과 금
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
다.
지난 92년 실시된 금융실명제의 실무주역이었던 그는 "아직도 금융비
리와 불건전 금융관행이 잔존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부당
하게 침해받은 일이 없도록 금융거래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은행경영의 건전성확보를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앞으
로 은행등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방식도 단순 위규적발위주의 검사에서
경영실태점검과 평가위주의 방식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문리대를 나온 지난 66년 행시에 합격(4회),올해로 공직생활
꼭 30년째를 맞는 김원장은 그동안 재무부 세제실장 민자당재무전문위
원 관세청장 재무부차관을 역임했다.
경북 상주출신으로 최문자여사와의 사이에 3남.39년생.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