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주가의 큰폭하락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고객예탁금은 금년개장 첫날인 3일 3백26억원이
증가한 이후 5일현재 2조6천2백21억원을 기록,3일새 2천2백87억원이 늘어
났다.

이는 작년말 폐장이후 빠져나갔던 투자자금이 꾸준히 환류되고있는데다
주식투자자들이 새해 폭락장세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시일내 반등을 기대하
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년말 폐장후 빠져나간 고객예탁금의 증시환류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데 5일 하루에만 1천86억원이나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