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5분께 경남 하동군 금남면 덕천리 금호산중턱 해발 6백28m
지점에서 훈련비행중이던 공군 5718부대 소속 T-59 호크 훈련전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두 전투기에 타고있던 공군 제3훈련 비행단 소속 손종구대위
(29.공사35기)와 김병갑 대위, 정용진.김경모 중위등 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기동타격대와 사고조사반을 현지에 긴급파견, 훈련기 1대의 잔해와
사체 1구등을 발견하고 주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