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의 산업발전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광복50주년 기념 "경제전시회"
가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4일 광복 이후의 경제발전과정을 재조명하고 세계화및
통일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하기위해 오는 8월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대전
종합전시장(EXPO번영관)에서 경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기업별로 기업발전사및 미래상을 정리한 역사관등을 설치한 적
은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 산업발전 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공은 이번 전시회를 국민적인 자긍심 고취의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아래
연인원 15만명이 관람할 3천5백80평의 대규모 기업관및 정부홍보관을 마련
키로 했다.

무공은 기업관(2천1백80평)의 경우 현대및 삼성 럭키금성 대우 선경 한진
쌍용 기아 한화 롯데등 10대그룹이 기업별로 과거 현재 미래형 상품을 전시
하거나 사진 또는 영상으로 처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공은 1천4백평으로 구성할 정부관에서는 광복후 50년간의 한국경제 변
천과정을 상품및 사진 모형으로 전시하는 동시에 미래상을 연출하고 "망향의
관"을 설치,통일시대의 한반도의 발전모습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무공은 금명간 이같은 계획을 학계의 권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에서 확정한후 이달말쯤에 참여희망 업체별 전시면적을 할당키로 했고 전국
시도별로 대대적인 국민홍보활동도 펼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