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교 '통상/통일기반 강화' 중점 .. 외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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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95년을 "세계화 원년"으로 규정함에 따라 올해
외교기조를 세계화의 기반구축과 통상외교의 활성화, 통일기반강화에 두기로
했다.
외무부는 3일 세계화 기반구축과 관련, 정상외교를 그 어느때보다 강화
하기로 하고 "대통령 세일즈외교"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국무총리 외무장관
대통령특사등의 "특사외교"를 적극 활용하는등 총력외교체제를 가동할 방침
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더욱 중요해진 통상외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상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김철수국제통상담당대사가
오는 3월 WTO초대사무총장에 선출될수 있도록 모든 외교역량을 경주하기로
했다.
통일기반강화와 관련, 정부는 북한체제의 변화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대북관계의 주도권장악을 위해 기존의 대미.대일외교중심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 유럽을 향한 외교의 다원화와 다변화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올해는 광복 50주년,한.일 국교정상화 30주년,
유엔창설 50주년등 우리외교에 중요한 전기가 될것"이라고 전제, "김대통령
의 세계화구상이 이같은 주요행사를 통해 열매맺도록 모든 외교역량을 집중
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
외교기조를 세계화의 기반구축과 통상외교의 활성화, 통일기반강화에 두기로
했다.
외무부는 3일 세계화 기반구축과 관련, 정상외교를 그 어느때보다 강화
하기로 하고 "대통령 세일즈외교"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국무총리 외무장관
대통령특사등의 "특사외교"를 적극 활용하는등 총력외교체제를 가동할 방침
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더욱 중요해진 통상외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상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김철수국제통상담당대사가
오는 3월 WTO초대사무총장에 선출될수 있도록 모든 외교역량을 경주하기로
했다.
통일기반강화와 관련, 정부는 북한체제의 변화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대북관계의 주도권장악을 위해 기존의 대미.대일외교중심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 유럽을 향한 외교의 다원화와 다변화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올해는 광복 50주년,한.일 국교정상화 30주년,
유엔창설 50주년등 우리외교에 중요한 전기가 될것"이라고 전제, "김대통령
의 세계화구상이 이같은 주요행사를 통해 열매맺도록 모든 외교역량을 집중
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