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신과학기술전망] 정부출연연구소..KIST/유전공학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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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의 95년은 숨가쁜 한해가 될것 같다.
그동안 선진외국을 따라 잡기위해 힘차게 달려온데다가 올해는 일류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내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21세기를 4년여 남겨두고 있는 문턱의 과학기술은 어제의 기술이
옛기술이 될 정도로 급격히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과학기술계도 이에 대응,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대학 등이 매달리고 있는 개발기술들을
알아봤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난분해성 폐수처리제 제조및 이용기술을
비롯 청색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 다이오드(LD)용 반도체 개발등에
열을 올리고있다.
KIST가 개발하려는 난분해성 폐수처리제는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주목되는
차세대기술이다.
이기술은 특정산업 폐수에 함유돼있는 유독성화학물질 중금속등을 제거,
비교적 깨끗한 물로 환원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산업폐수의 2차처리에 사용되는 활성슬러지법에 생물화학적 폐수처리
가 갖는 특성을 가미시키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즉 응집 미생물안정제 기능을 갖는 첨가제를 개발, 화학물질을 분해
흡착제거하는 기술이다.
KIST는 또 청색 발광소자를 개발하고 있다.
이기술이 개발되면 표시판 인쇄등에 총천연색이 가능하며 광디스크등과
같은 정보처리 기기의 기록밀도 향상을 가져온다.
현재 이 청색 발광소자는 지난 91년 미국 3M회사에 이어 미국 프르드와
브라운 대학 공동으로 성공한적이 있으나 상온에서 발진되지 않고 발진시간
이 아주 짧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때문에 미.일등 선진국의 많은 연구팀이 실용이 가능한 청색 발광소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KIST는 올해안으로 LED구조의 특성연구를 끝내고 구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를 생명공학 도약의 해로 설정한 유전공학연구소는 바이러스 백신개발
형질전환 동식물개발 재조합단백질의 생산및 분리제조기술등을 목표하고
있다.
이들기술은 "신의 섭리에 도전하는 기술" "인간의 삶을 바꾸는 기술"등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이다.
유전공학연구소는 특히 올해 항바이러스 백신과 신의약품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연구소는 기존의 화학요법제가 가지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과
독성을 경감시킬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는 우리나라 전통의약인
천연물에서 유효한 신규물질을 추출, 이들합성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믿고 있다.
21세기의 흑사병으로 일컬어지는 AIDS 간염바이러스등이 항바이러스 백신
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난치병에 대한 치료에 대한 의약품 개발의 이론적
규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연구소는 "핵융합연구센터"와 차세대 핵융합로인 "토카막 K-2"를
건설한다.
이는 선진국 수준의 핵융합공학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핵융합로는 바닷물속에 미량으로 들어가 있는 중수소를 이용, 전기에너지를
얻는 무한 청정 에너지원이다.
핵융합로를 통해 1t의 바닷물속에 함유된 중수소로 얻을수 있는 에너지양은
석탄 2백70t을 태웠을때 발생하는 에너지양과 맞먹는다.
선진외국에서는 핵융합연구가 과학적 실증단계에서 공학적 실용화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도 이들을 따라잡기 위한 시도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소는 초전도기술 배전자동화기술 연료전지기술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초전도체는 전기를 쓰는 모든 분야에 혁명에 가까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지문제로 실용화에 난제를 안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실용화되고 전기저항
이 없는 초전도 반도체가 지금의 발열문제로 초고속 작동이 어려웠던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또 인체내의 미미한 자기변화를 감지, 사람의 마음까지 읽어낼수 있는
초전도센서의 개발이 이같은 초전도체의 개발로 가능하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전자 도우미시스템과 병렬처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자도우미는 스스로 방문객을 인식하고 대신 전화를 걸어주며 일본어
러시아어등을 동시번역해 주며 위치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시스템에는 방문자 인식시스템 음성다이얼시스템 외국어번역시스템등이
총 망라되는 종합시스템이다.
시스템연구소는 올해안으로 시험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도에 실용화를
위한 시작품제작을 목표하고 있다.
전자도우미가 성공할 경우 인공지능기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음성
다이얼 컬러정보분석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병렬처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PC한대로 고속통신시대에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는 기술이다.
이기술의 개발은 분산처리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멀티미디어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연구원은 공해가 없는 그린 대중교통수단으로 신궤도차량인 고속전철
자기부상열차등을 개발한다.
경부고속철도는 오는 99년 서울~대전간 운행예정이며 자기부상열차는
98년까지 1백60인승 4량을 편성, 실용화할 방침이다.
기계연구원은 이를 위해 대덕연구원 단지내에 차량및 부품시험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험선로 1km를 완공한다.
한국자원연구소는 지하수 오염방지기술및 음용화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1단계조사로 오염도가 높은 대구지역의 지하수 오염실태조사를 실시,
지하수 종합관리 시스템및 지하수 환경변화 예측시스템기술을 구축키로
했다.
지하수를 오염으로부터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지하자원의
보존기술은 첨단기술 못지않은 과학기술이다.
이외에 화학연구소가 미국과 공동으로 고지탈묵기술을, 러시아와는
불소수지원료의 제조기술을, 중국과는 의료용 필름 사진유제 도포건조기술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산화탄소에 수소첨가반응을 일으켜 알콜생산기술
폐유 폐타이어 벤젠등 유독성 유기폐기물을 분해하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
과학기술계의 95년은 숨가쁜 한해가 될것 같다.
그동안 선진외국을 따라 잡기위해 힘차게 달려온데다가 올해는 일류화
세계화를 위해 더욱 내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21세기를 4년여 남겨두고 있는 문턱의 과학기술은 어제의 기술이
옛기술이 될 정도로 급격히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과학기술계도 이에 대응,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출연연구소 산업기술연구소 대학 등이 매달리고 있는 개발기술들을
알아봤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난분해성 폐수처리제 제조및 이용기술을
비롯 청색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 다이오드(LD)용 반도체 개발등에
열을 올리고있다.
KIST가 개발하려는 난분해성 폐수처리제는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주목되는
차세대기술이다.
이기술은 특정산업 폐수에 함유돼있는 유독성화학물질 중금속등을 제거,
비교적 깨끗한 물로 환원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산업폐수의 2차처리에 사용되는 활성슬러지법에 생물화학적 폐수처리
가 갖는 특성을 가미시키는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즉 응집 미생물안정제 기능을 갖는 첨가제를 개발, 화학물질을 분해
흡착제거하는 기술이다.
KIST는 또 청색 발광소자를 개발하고 있다.
이기술이 개발되면 표시판 인쇄등에 총천연색이 가능하며 광디스크등과
같은 정보처리 기기의 기록밀도 향상을 가져온다.
현재 이 청색 발광소자는 지난 91년 미국 3M회사에 이어 미국 프르드와
브라운 대학 공동으로 성공한적이 있으나 상온에서 발진되지 않고 발진시간
이 아주 짧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때문에 미.일등 선진국의 많은 연구팀이 실용이 가능한 청색 발광소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KIST는 올해안으로 LED구조의 특성연구를 끝내고 구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를 생명공학 도약의 해로 설정한 유전공학연구소는 바이러스 백신개발
형질전환 동식물개발 재조합단백질의 생산및 분리제조기술등을 목표하고
있다.
이들기술은 "신의 섭리에 도전하는 기술" "인간의 삶을 바꾸는 기술"등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이다.
유전공학연구소는 특히 올해 항바이러스 백신과 신의약품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연구소는 기존의 화학요법제가 가지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과
독성을 경감시킬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는 우리나라 전통의약인
천연물에서 유효한 신규물질을 추출, 이들합성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믿고 있다.
21세기의 흑사병으로 일컬어지는 AIDS 간염바이러스등이 항바이러스 백신
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난치병에 대한 치료에 대한 의약품 개발의 이론적
규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연구소는 "핵융합연구센터"와 차세대 핵융합로인 "토카막 K-2"를
건설한다.
이는 선진국 수준의 핵융합공학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핵융합로는 바닷물속에 미량으로 들어가 있는 중수소를 이용, 전기에너지를
얻는 무한 청정 에너지원이다.
핵융합로를 통해 1t의 바닷물속에 함유된 중수소로 얻을수 있는 에너지양은
석탄 2백70t을 태웠을때 발생하는 에너지양과 맞먹는다.
선진외국에서는 핵융합연구가 과학적 실증단계에서 공학적 실용화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도 이들을 따라잡기 위한 시도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소는 초전도기술 배전자동화기술 연료전지기술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초전도체는 전기를 쓰는 모든 분야에 혁명에 가까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지문제로 실용화에 난제를 안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실용화되고 전기저항
이 없는 초전도 반도체가 지금의 발열문제로 초고속 작동이 어려웠던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또 인체내의 미미한 자기변화를 감지, 사람의 마음까지 읽어낼수 있는
초전도센서의 개발이 이같은 초전도체의 개발로 가능하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전자 도우미시스템과 병렬처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자도우미는 스스로 방문객을 인식하고 대신 전화를 걸어주며 일본어
러시아어등을 동시번역해 주며 위치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시스템에는 방문자 인식시스템 음성다이얼시스템 외국어번역시스템등이
총 망라되는 종합시스템이다.
시스템연구소는 올해안으로 시험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도에 실용화를
위한 시작품제작을 목표하고 있다.
전자도우미가 성공할 경우 인공지능기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음성
다이얼 컬러정보분석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병렬처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PC한대로 고속통신시대에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는 기술이다.
이기술의 개발은 분산처리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멀티미디어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연구원은 공해가 없는 그린 대중교통수단으로 신궤도차량인 고속전철
자기부상열차등을 개발한다.
경부고속철도는 오는 99년 서울~대전간 운행예정이며 자기부상열차는
98년까지 1백60인승 4량을 편성, 실용화할 방침이다.
기계연구원은 이를 위해 대덕연구원 단지내에 차량및 부품시험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험선로 1km를 완공한다.
한국자원연구소는 지하수 오염방지기술및 음용화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1단계조사로 오염도가 높은 대구지역의 지하수 오염실태조사를 실시,
지하수 종합관리 시스템및 지하수 환경변화 예측시스템기술을 구축키로
했다.
지하수를 오염으로부터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지하자원의
보존기술은 첨단기술 못지않은 과학기술이다.
이외에 화학연구소가 미국과 공동으로 고지탈묵기술을, 러시아와는
불소수지원료의 제조기술을, 중국과는 의료용 필름 사진유제 도포건조기술을
개발키로 합의했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산화탄소에 수소첨가반응을 일으켜 알콜생산기술
폐유 폐타이어 벤젠등 유독성 유기폐기물을 분해하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