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FD(전산유체역학)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본격 추진되고있다.

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대상물 설계과정에서부터 유체유동
및 열전달 현상을 컴퓨터로 미리 예측,최적의 설계를 이끌어내는 CFD소프트
웨어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는 허남건박사팀(열유체공학연구실)은 자체개발한
CFD소프트웨어에 최근 융해해석및 비압축성 열유동해석기능을 추가하는등 연
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박사는 "그래픽기능의 보완및 라디에이터와 같은 다공성매체의 유동해석
기능을 추가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올하반기에는 상용수준으로기술을 향
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FD소프트웨어는 자동차와 항공기 업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
례로 승용차가 주행시 받는 공기압력의 흐름을 예측,최적의 설계를 할수 있
도록 한다.

국내에는 스타-CD,피닉스등 선진국의 상용소프트웨어를 주로 자동차및 중공
업 업계가 전량수입,제작물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