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부터 민자유치사업을 본격적 추진키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추진이 보류된 광주타워와 광천터미널 지하
상가등 6건 4천4백89억원의 민자유치사업을 재추진키로 하고 이를위해 부시
장을 단장으로한 "민자유치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시는 민간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출향인사의 "내고향1개 민자사업참여
운동"을 전개하고 민자유치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들에게 적정이윤을 보장해주
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관공동출자사업인 제3섹터사업을 최대한 확대,민간부문의 기술
경험 자본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교통관리공사 도시개발공사외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공사로 전환하고 체육시설관리공단도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동묘지 조성이나 관광지개발 도로굴착복구등도 민간업체 참여를
유도,지역기업체나 금융기관 일반시민을 상대로 공개모집하고 참여자에 대
해 연15~25%정도의 이익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민간경제분야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3섹터사업을 과감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