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니어골프 최고권위대회인 94오렌지볼 인터내셔널 주니어 골프선수
권대회 3라운드에서 3명의 한국선수들이 모두 상위권을 고수했다.

29일(현지시간) 세계 31개국 3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빌트모어GC(파72)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재미교포 박지
은과 이제니가 77타를 기록,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최연소 국가대표인 한희원(서문여고1)은 이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
으나 합계 9오버파 225타(72.75.78)로 단독 6위를 기록중이다.

4라운드로 펼쳐지는 이대회는 미국의 크리스 커(미)가 3R합계 8언더파 208
타(71.69.68)의 월등한 실력으로 우승을 굳힌 가운데 베스 바우어(미.220타)
와 한국선수들간 2위다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