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OA)플로어전문업체인 관수(회장 권오증)는 인텔리전트빌딩에 필
수적인 바닥재인 인텔리전트빌딩플로어(IBF)를 새로 개발,양산체제를 갖추었
다.

이 회사는 컴퓨터및 OA기기를 도입한 사무실의 경우 바닥밑으로 컴퓨터 전
화전기등 케이블이 누적되는 것을 효율적으로 배선할 수 있는 IBF를 개발했
다.

이 IBF는 기존의 콘크리트패널플로어와는 달리 철판사이에 특수 충진재를
넣은 것으로 하중강도가 뛰어난데다 분리조립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특히 코너록방식을 적용,패널이 견고하게 결합되며 어떠한 지점에서든 케
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

관수는 경기 여주에 IBF생산공장을 최근 완공,자동화생산체제를 갖추었다.

이 공장에서는 두께 25 에 가로 세로 50 의 IBF를 월 7만장씩 생산한다.

관수는 이 공장완공에 이어 이미 설비가동을 통해 서울 대치동 포철빌딩과
여의도 산업은행전산센터빌딩에 이 플로어를 납품,설치했다.

이 IBF는 사이드의 허용오차가 0.2 로 정교하며 내부충진으로 보행감과 보
온성이 우수한 것도 특색이다.

허용하중은 당 1.4t으로 각종 OA기기를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관수는 그동안 각종 스틸콘크리트패널과 OA플로어등을 생산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