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행 인출수수료 100원 인상 .. 홍보 미비로 이용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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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은행들이 현금카드를 이용해 다른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때 받은
건당 1백원씩 인상, 시민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들은 다른 은행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 1회 인출당 2백원의 수수료를
받아 왔으나 최근 일제히 3백원으로 50% 올렸다.
특히 이들 은행들은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물론 은행 지점 실무자들에게 조차 인상사실을 제대로 통보치 않는
바람에 각 은행 본점에 수수료 관련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 지난 11월중순부터 타행에서의 카드이용 현금인출 수수료
를 2백원에서 3백원으로 인상했다.
한일은행은 10월21일부터,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각각 지난 9월초부터
1백원 오른 3백원의 수수료로 받다.
중소기업은행도 지난 11월 10일부터 1백원을 인상하는 등 대부분의 특수
은행들도 수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부담하는 수수료 3백원중 취급은행(고객이 사용한
현금자동인출기 소유 은행)에 1백50원, 개설은행(카드발급 은행)에 나머지
1백50원이 돌아가게돼 개설은행의 수입이 종전의 50원에서 1백50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에는 수수료 2백원중 취급은행이 1백50원, 개설은행이 50원을 각각
차지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은행지점 등을 통해 인상사실을 며칠간 공고하는
수준에 머물거나 아예 공고조차 하지 않아 대부분의 고객들이 수수료 인상
사실을 모르고 있어 은행의 대고객 서비스 자세가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김영수씨(31.회사원)는 "최근 모은행 지점에서
한일은행 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고 명세서를 확인해보니 수수료가
1백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직원들에게 문의했으나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개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
건당 1백원씩 인상, 시민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들은 다른 은행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 1회 인출당 2백원의 수수료를
받아 왔으나 최근 일제히 3백원으로 50% 올렸다.
특히 이들 은행들은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물론 은행 지점 실무자들에게 조차 인상사실을 제대로 통보치 않는
바람에 각 은행 본점에 수수료 관련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조흥은행의 경우 지난 11월중순부터 타행에서의 카드이용 현금인출 수수료
를 2백원에서 3백원으로 인상했다.
한일은행은 10월21일부터,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각각 지난 9월초부터
1백원 오른 3백원의 수수료로 받다.
중소기업은행도 지난 11월 10일부터 1백원을 인상하는 등 대부분의 특수
은행들도 수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부담하는 수수료 3백원중 취급은행(고객이 사용한
현금자동인출기 소유 은행)에 1백50원, 개설은행(카드발급 은행)에 나머지
1백50원이 돌아가게돼 개설은행의 수입이 종전의 50원에서 1백50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에는 수수료 2백원중 취급은행이 1백50원, 개설은행이 50원을 각각
차지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은행지점 등을 통해 인상사실을 며칠간 공고하는
수준에 머물거나 아예 공고조차 하지 않아 대부분의 고객들이 수수료 인상
사실을 모르고 있어 은행의 대고객 서비스 자세가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김영수씨(31.회사원)는 "최근 모은행 지점에서
한일은행 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고 명세서를 확인해보니 수수료가
1백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직원들에게 문의했으나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개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