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개직할시가 발행하는 지역개발공채도 증권예탁원의 예탁대상
유가증권으로 지정돼 증권예탁원의 예탁대상이 모든 지역개발공채로 확대
된다.

27일 증권예탁원은 비상장유가증권인 5개직할시가 발행하는 지역개발공
채와 한일투자신탁주식을 95년1월3일자로 예탁대상유가증권으로 지정한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83년 상장돼 지역개발공채중 처음으로 예탁대상으로 지정
된 서울도시철도채와 지난11월에 예탁대상으로 지정된 9개 도발행 지역개
발공채에 이어 모든 지역개발공채를 증권예탁원에 예탁할수 있게 됐다.

또 한일투신주식이 예탁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비규격주권으로 발행된
제일투자신탁을 제외한 4개지방투신사 주식이 모두 증권예탁원의 예탁대
상에 포함됐다.

지역개발공채가 예탁대상에 포함됨으로써 투자자들은 증권예탁원에 채
권을 맡겨 원리금수령과 실물보관을 대행시킬수 있고 채권실물이동없이
명부상 거래를 할수 있게된다.

위조 분실등에 따른 사고채권확인등도 간편해져 유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입장에서도 증권예탁원에 원리금상환을 일임하는등 업무가
대폭 줄어든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