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대외개방가속화로무역외수지적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고 있어 무역외수지개선을 위한 서비스산업의 대외경쟁력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무역외거래의 변동요인분석"보고서
에 따르면 최근들어 <>해외지사경비와 광고 통신료의 지급 <>기술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등의 사용료지급 <>도서신문비 외국인초청경비 뉴스서비스
요금등 각종 서비스사용료의 지출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발행한 외화증권의 이자가 93년 5억달러를 넘
어서고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들의 과실송금과 배당이 5억달러선에 이르
는등 금융분야의 투자수익항목에서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이같은 무역외수지적자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서비스화가
미흡한 탓이라고 분석하고 금융등 국내서비스산업의 경쟁촉진과 관행 및
제도의 국제화등으로 서비스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