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타이어 제조용 금형을 생산하고 있는(주)미강(대표 함윤식)이 26일
서울민사지법에 재산보전처분 및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미강은 신청서에서 "무리한 설비투자와 계열사인 미강정공의 투자실패등으
로 인해 자금압박과 결손이 누적돼 회사가 파탄에 이르러 법정관리를 신청한
다"고 밝혔다.

미강은 한국타이어의 타이어금형전문 협력업체로 한국타이어 총수요량의 80
%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서 총자산은 지난달말 현재 2백2억여원이며 총부채
는 1백52억여원 규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