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소속 새너제이 샥스의 구단주 조지건드 3세는
NHL의 직장폐쇄 종식을 위한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건드 3세는 23일 역시 자신 소유의 미프로농구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에스
의 경기를 관전한 뒤 "아이스하키 협상은 타결에 가까이 가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볼때 약 3주안에 NHL 시즌이 개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이후 양측이 만나 세부적인 사항을 타결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건드 3세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은 시간상으로 시즌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NHL 구단주들은 선수들이 자유계약제 등에서 의미있는 양보를 할
경우 그동안 타결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소득세안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