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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경제부처 장관 취임사중 '원고에 없는 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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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경제장관들은 24일 취임사를 하면서 원고에도 없는 뼈있는 말로 심경
    을 피력했다.

    당장은 조직통폐합으로 고통이 따르겠지만 심기일전해 새로운 각오로 뛰라
    는 질타였다.

    더러는 인사원칙을 털어놓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경제부처장관들의 취임사중 원고에 없던 말들을 모았다.

    노 못 저얼사람 배에서 내려라 <> 홍재형재정경제원부총리 =재정경제원이라
    는 한배를 타고서도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갈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배에서 내려야 한다.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기웃거리나 머뭇
    거릴 여유가 없다.

    과거 소속부처에 얽매여 분파적으로 행동하거나 갈등을 빚는 사람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구름위에서 노는 머리(옛경제기획원)와 땅위에 디딘 발(옛재무부)이 함께
    화합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수있다.

    앞으로 인사를 비롯한 모든 조직운영에서 모든 직원의 신속한 융합에 최우
    선을 두겠다.

    전투부대장됐으니 큰 영전 <>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재무부가 보급부대라
    면 통산부는 전투부대다.전투부대장이 됐으니 개인적으론 대영전으로 생각한
    다.

    앞으로 직원들 스스로가 장관의지시를 기달릴게 아니라 자기가 할일을 알아
    서 챙겨야 한다.
    통산부가 경제전쟁시대에 정부의 첨병인 만큼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일본의
    통산성이나 미국의 무역대표부직원들과 경쟁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교차인사로 화학적통합 <> 오명건설교통부장관 =조직의 실질적이고 화학접
    통합이 가능하도록 종전의 건설부직원에게 교통업무를,교통부출신에겐 건설업
    무를 맡기는 교차인사를 하겠다.

    건설교통부가 국민들로부터 어떻게 평가받고 정부부처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
    해 나가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노력에 달려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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