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산망 외부 침입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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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한남대등 대학 전산망에 해커가 잇따라 침투,컴퓨터시스템을 파괴한
사건이 발생해 대학 전산망이 외부 침입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새벽 서강대 전산시스템에 해커가 침입해 하드디스크에 보관된
자료의 일부를 삭제하고 시스템 구동을 어렵게 한 후 사라져 버렸다.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네트와 연결된 컴퓨터에 침투한 해커가 삭제한 자료
의 양은 모두 5기가바이트로 학생과 교직원 6천여명의 전산망접속 사용자번
호(ID)와 비밀번호 신상정보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강대는 아직까지 해커의 침투경로와 시스템 조작 방법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 유무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 한남대에는 지난 13일 자체 시험 제작중이던 전자게시판 운영 시스템
에 외부 전화선을 통해 해커가 침입했다.
이 해커는 시스템 운영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했으며 호스트 프로그램을
조작해 몇몇 사용자의 데이터를 파괴하고 기능등을 제한했다.
한남대는 즉시 피해를 복구하고 외부 전화의 발신자 번호를 추적했으나 이
를 확인치 못했다.
서강대와 한남대 전산관계자들은 정확한 해커의 수법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뚜렷한 보안 대책도 세우지 못해 추가적인 해커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
사건이 발생해 대학 전산망이 외부 침입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새벽 서강대 전산시스템에 해커가 침입해 하드디스크에 보관된
자료의 일부를 삭제하고 시스템 구동을 어렵게 한 후 사라져 버렸다.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네트와 연결된 컴퓨터에 침투한 해커가 삭제한 자료
의 양은 모두 5기가바이트로 학생과 교직원 6천여명의 전산망접속 사용자번
호(ID)와 비밀번호 신상정보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강대는 아직까지 해커의 침투경로와 시스템 조작 방법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 유무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 한남대에는 지난 13일 자체 시험 제작중이던 전자게시판 운영 시스템
에 외부 전화선을 통해 해커가 침입했다.
이 해커는 시스템 운영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했으며 호스트 프로그램을
조작해 몇몇 사용자의 데이터를 파괴하고 기능등을 제한했다.
한남대는 즉시 피해를 복구하고 외부 전화의 발신자 번호를 추적했으나 이
를 확인치 못했다.
서강대와 한남대 전산관계자들은 정확한 해커의 수법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뚜렷한 보안 대책도 세우지 못해 추가적인 해커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