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 대출실적이 지지부진했던 신발합리화자금이 잘 나가고 있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11월부터 이달초까지 3차에 걸쳐 신발합리화
자금 대출의 신규신청을 받은 결과,모두 54개 신발업체에서 3백56억5천3백만
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1~10월중 대출추천(14개 업체,91억8백만원)과 합쳐 금년도 신
발합리화자금(6백억원)중 총4백47억6천1백만원정도가 소진될 전망이다.

신발합리화자금의 신규신청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그동안 시설개체자
금으로만 지원되던 것을 시설운영과 제품개발등의 용도로도 대출추천을 했기
때문이다.

신규로 신청된 합리화자금을 용도별로 보면 <>시설운영이 23개 업체,1백82
억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개체 17개 업체,83억2천4백만원<>시장개척
7개 업체,50억8천3백만원 <>제품개발 7개업체,40억3천7백만원등의 순이었다.

상공자원부는 내년에도 2백억원을 신발합리화자금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