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W 파이난/J 프라이 공저
역자 : 삼성경제연구소

지난 30여년간 세계곳곳에 "메이드 인 저팬"을 휘날렸던 일본의 전자산업.

그러나 지금은 "좋은시절 다갔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일본도처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책은 현재의 일본전자산업계를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과 처방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들은 일본전자산업의 불황을 단순히 경기순환에 의한 침체로 여기지
않는다.

그보다는 향후 전자산업의 핵심분야가 될 비메모리반도체와 소프트웨어기술
의 낙후등 보다 근본적인 구조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따라서 일본전자산업이 다시 원기를 회복하는 방안도 획기적인 것이어야
한다.

경영자의 사고방식전환, 공학교육, 정부의 창구지도완화등이 주요과제로
꼽힌다.

일본전자산업의 부흥은 일본사회전반의 개혁과 맥을 같이한다는 얘기다.

한때 미상무부에서 미.일하이테크무역문제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전자분야
컨설팅회사를 경영중인 W 파이난과 메릴랜드대교수로 재직중인 J 프라이가
공동집필했다.

( 삼성경제연구원 간 2백44면 5천5백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