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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한수은 <대한토목학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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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짓고 세우기만하는 시대는 갔다고 봅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설물을 유지하고 관리하느냐가 관건이지요. 대한토목학회도 이러한 점을
    중시, 연구기능 확대와 토목기술자들의 자질향상을 통해 본연의 업무인
    감리감독을 철저히 수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내년 4월 임기가 시작되는 제28대 대한토목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한수은
    도화종합기술공사상임고문(60)은 철저한 감리를 통해 시설물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학회를 꾸려나겠다고 회장선임의 변을 밝혔다.

    이를위해 한차기회장은 현실적으로 턱없이 낮은 노임단가를 적정선까지
    끌어올리고 시설물유지보수비용도 현실화하는등의 제도개선을 위해
    범학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허한 주장보다는 관계당사자들이 이해할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관건이라고 생각해서다.

    이와함께 그는 회원들의 전문성을 배가하기 위해 내년 2월 정식출범하는
    학회내 연구소를 국내최고수준으로 집중 육성, 건설업개방과 감리시장의
    개방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일본,미국,유럽등 선진국들의 첨단건설공법과 신기술, 시설물관리노하등
    을 도입,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는 학회차원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차기회장은 "이러한 대한토목학회의 활성화방안은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회원들간 공감대형성에
    주안점을 둘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90년 건설부 제2차관보를 끝으로 32년의 관료생활을 마감한 후 91년
    부터 올봄까지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을 맡기도한 한수은차기회장은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해 대한토목학회의 사업을 무리없이 처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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