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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경기도 굴업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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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김희영기자) 내년 3월 인천시로 편입되는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
    도가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 방사성페기물 관리사업기획단 김만기 사업지원반장등 정부관계
    자 4명은 16일 오전 경기도 옹진군청에서 군의회 위원과 군청 계장급이상 간
    부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물 처분장 설명회를 갖고 "굴업도는 화
    강암의 단단한 지층구조와 해상수송의 편리성등 지질학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핵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스웨덴식(폐
    기물을 콘크리트로 섞어 특수용기에 보관하는 방법)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구
    상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전에 자본금 5백억원의 법인을 설립해 주민들이 영구
    적으로 잘살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단장등은 16일부터 19일까지 굴업도의 모섬인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개최
    한뒤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핵폐기물 처분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다.

    굴업도는 옹진군 외곽 지역인 동경 1백26도, 북위 37도15분에 위치한 1.7의
    작은 섬으로 현재 5가구, 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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