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은 수출시장을 다변화,95년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백양은 16일 95년 경영계획을 마련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 추정실적 3천5백
억원보다 14.3%늘어난 4천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백양관계자는 유통시장전면개방을 앞둔 내년에는 직수입완제품증가와 동남
아및 중국산 저가제품침투등으로 내의류 내수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
로 판단,자체브랜드 비중을 높이며 수출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
했다.

백양은 올해까지 60%로 높아진 자체브랜드 수출비중을 95년 80%까지 끌어올
리고 96년에는 1백% 자체브랜드로만 수출,세계내의시장에서 일본의 군제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양은 현재 일본을 비롯 중동 미국 유럽지역등 70여개국에 내의류를 수출
하고 있는데 앞으로 동구권국가에 대한 수출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95년 중으로 폴란드 체코 홍콩등지에 현지사무소를 신규개설할 예정이다.

내년도 수출목표는 올해보다 11.8%늘어난 8천5백만달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