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기술개발조직을 강화하고 중복사업을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을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16일 열린 임시경영회의에서 기존 기획관리실과 경리실을 통폐
합,기획실과 경영지원실로 개편하고 해외업무실의 해외관련업무를 <>해외업
무 <>해외사업전담팀 <>해외관리팀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무역부문의 프로젝트(기계설비팀 선박팀 제외)와 화학
2사업부팀을 폐쇄하는 대신 사업목적이 있을때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시
스템사업부를 개발소조직 형태의 "뉴미디어"부서로 운영키로 했다.

또 석유사업부를 폐쇄하고 석유개발팀과 LNG팀을 석유가스팀으로 통합,보
좌역 관할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기존 프로젝트사업부내 산업기계팀외
에 기계2사업부를 신설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의류부문의 경우 의류사업의 회계업무를 통합하고 자재담당부서
를 폐쇄하며 상품기획과 물류기능 일원화를 위해 신사.간이생산업무과를 폐
쇄,각 상품기획부서에 흡수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특약사업부를 폐쇄하고 판매기획팀과 특약영업팀을 특약
지원팀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