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품생산업체인 한국로스트왁스(대표 장세풍)가 항공기부품사업을 강화
한다.

7일 이회사는 항공부품사업을 본격화하기위해 시화공단에 항공기부품만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하는 전용연구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90억원을 들여 내년말 완공되는 이연구소는 96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항공 산업용가스터빈 선박엔진부품등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2천평의 대지에 1천4백평규모로 설립되는 이연구소는 연구개발을 위한 시험
장비와 진공용해로등 생산장비를 고루 갖춘 공장형 연구단지로 육성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는 별도의 공장형연구소의 건립과 함께 항공산업관련 우수인력을 양
성키로하고 관련분야의 연구원을 모집중이다.

왁스공법으로 각종부품을 생산하는 이회사는 91년부터 항공부품사업에 참여
현재 에어실등 항공기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해 삼성항공과 미국 개스
패스사에 납품하고있다.

한국로스트왁스는 또 항공기부품등 정밀부품사업을 강화하기위해 미국 GE사
에 납품할 선박엔진부품을 개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