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주가부침이 심한 가운데 오늘도 지수조정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블루칩들이 강하게 반등함으로써 대세상승기에 150일선의 지지력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바닥권임에도 거래량이 줄어드는등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물량소화를 위한 기간조정이 이어질 듯하다.

특히 기관매수세 위축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쉽게 개설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고가우량주의 지속적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낙폭과대주와 장기소외주중심의 단기매매가 유리할 듯하다.

권영건 < 동아증권 조사부장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