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희망자' 접수/비위 연루자 등..정리대상 선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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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대상자 17일까지 작성"방침이 알려지면서 감원대상부처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옥석"을 가리느냐"며 술렁이고있다.
"인사에 무슨 원칙이 있겠느냐"며 자조하는 사람부터"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정든 직장을 떠나는데 원칙도 없이 대상자를 고를수 있겠느냐"며
합리적인 기준을 기대하는 사람까지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정리대상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부처가 없어 정확한 내용을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희망을 먼저 접수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나서도 정원을 초과하면 <>경쟁력없는 연장자<>징계경력자<>비위
연루자<>인사고과가 낮은 직원<>외부근무 무경험자<>없어지는 과소속직원
등이 전출 또는 연수대상자선정의 잣대가 될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자체를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획원의 한관계자는 "경쟁력이 없다거나 인사고과가 좋지 않다는게
절대적인 합리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어렵다"고 반박했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와관련,"전출대상자를 선발한다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며 "우선 새조직에서 쓸 사람을 먼저 가려 자연스럽게
유휴인력이 남도록 하는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살아 남을 직원을 대상으로 "가인사"를 먼저하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일부 부처에서는 이같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거나 내몰리는 직원들이 납득할수 있는 원칙의 골간만큼은 명백하게
공개돼야 한다는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옥석"을 가리느냐"며 술렁이고있다.
"인사에 무슨 원칙이 있겠느냐"며 자조하는 사람부터"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정든 직장을 떠나는데 원칙도 없이 대상자를 고를수 있겠느냐"며
합리적인 기준을 기대하는 사람까지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정리대상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부처가 없어 정확한 내용을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희망을 먼저 접수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나서도 정원을 초과하면 <>경쟁력없는 연장자<>징계경력자<>비위
연루자<>인사고과가 낮은 직원<>외부근무 무경험자<>없어지는 과소속직원
등이 전출 또는 연수대상자선정의 잣대가 될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자체를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획원의 한관계자는 "경쟁력이 없다거나 인사고과가 좋지 않다는게
절대적인 합리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어렵다"고 반박했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와관련,"전출대상자를 선발한다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며 "우선 새조직에서 쓸 사람을 먼저 가려 자연스럽게
유휴인력이 남도록 하는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살아 남을 직원을 대상으로 "가인사"를 먼저하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일부 부처에서는 이같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거나 내몰리는 직원들이 납득할수 있는 원칙의 골간만큼은 명백하게
공개돼야 한다는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